김봉운 위원장 "내홍 딛고 다시 서는 계기 마련하겠다""회원 권익 대변과 상호발전 하는 축제 되어야"
  • ▲ ⓒ24년 제33회전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 포스터 모습. 김성수기자
    ▲ ⓒ24년 제33회전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 포스터 모습. 김성수기자
    제34회 한국임업후게쟈전국대회가 9월 4~6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전북도지회장 직무대행(김봉운)에 따르면 "그동안 갈등과 혼선을 딛고 이뤄낸 회원 간 화합의 결정체로 진안군 개최를 확정했다"며 "이번 한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를 '회복과 통합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전북도지회는 제13대 도지회장의 독단적인 회무 운영, 선출직 감사 배제 , 정관 위반 논란, 회원 간 불신, 임원진 다수 사퇴, 각 시군협의회장들의 불참 선언 등으로 기능 정지 상태에 빠졌었다. 

    특히 전북도지회는 한국임업후게자전국대회 유치와 관련해 몇 차례 이사회를 열었지만 성원 부족으로 무산됐고, 전북도지회 사옥이 아닌 외부기관에서 중앙회가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정당성 논란도 야기됐었다.

    하지만 김봉운 전 전북도지회장이 임업후계자 전국대회 추진위원장으로 다시 나서면서 부터 불씨가 되살아 났다. 

    여기에 진안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임업인들의 지역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제34회 한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는 보여주고 사진찍는 형식적 행사를 넘어 전북도지회가 그동안의 과오를 털어내고 스스로의 존립을 증명해 전국 임업인들과 다시 손을 맞잡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김봉운 추진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여기까지 오게됐다"며 "이번 한국임업후계자전국대회를 통해 전북도지회가 회원의 권익을 대변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고 각오를 다짐했다. 

    지난해 전국대회는 경상북도 울진군 왕피천 공원 일원에서 전국 각지의 임업후계자와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의 비전 제시와 임업 관련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이 3일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