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내 육성 식량작물 품종과 우수 연구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포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포는 개량된 품종이나 농업기술을 농민들에게 시범을 보이고 권장하기 위한 농장이다.

    농진청은 전북 완주군에 국내 신품종 식량작물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품종 비교 전시포'를 조성해 해마다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벼 84품종, 밭작물 80품종을 전시한다.

    벼 전시포에는 신품종 9종(특수미 3, 밥쌀용 6)을 비롯해 시대별 품종 22종, 가공용 20종, 밥쌀용 42종 등 모두 84품종이 전시돼 있다. 모내기(이앙), 볍씨 바로 뿌리기(무논점파), 비료 적게 주기 등 6가지 재배 유형으로 조성해 다양한 벼 생육 방식으로 비교해볼 수 있다.

    밭작물 전시포에는 두류(콩·팥·녹두)·잡곡(조·수수·기장)·서류(고구마·감자)·유지작물(참깨·들깨·땅콩)·옥수수 등 12개 작목 80품종이 전시돼 있다.

    올해부터는 무인예찰 해충방제 트랩, 굴삭기 부착형 무굴착 땅속 배수, 스마트한 논물 관리 자동 물꼬 등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기술 효과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학을 희망하는 농업인과 관심 있는 국민은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 또는 대표전화(063-238-5000)로 일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