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부담 덜어주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강화공공보육 인프라 확충… 국공립어린이집·육아지원 거점 확대공휴일·주말·야간까지 돌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보육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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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익산시는 촘촘한 보육망 구축을 위한 익산형 육아 지원 '총력전'에 나섰다.익산시는 첫째 아이를 출산한 가정에 100만 원, 둘째는 200만 원, 셋째 300만 원, 넷째 5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최대 1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출산·보육·돌봄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쌍둥이 등 다태아 출산 시에는 최대 3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두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가정에는 월 10만 원의 지역화폐를 최대 60개월까지 지원한다.또 올해 국·공립어린이집 3곳을 신규 개원하고, 노후 어린이집 46곳에는 기능 보강사업을 통해 4억4000만 원을 지원했다.익산시는 현재 22개 국·공립어린이집을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하며, 연내 추가로 2곳을 더 개원한다. 야간 연장 어린이집 65곳도 운영 중이다.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부모부담금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익산시는 0~2세 영아의 필요경비 본인부담금 월 2만 원을 지원한다. 3~5세 유아는 전북도 시책사업을 통해 월 14만1000원을 지원해 부모의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생후 3개월~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아이돌봄서비스가 그 대표적 사업이다. 전문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놀이와 학습 등 돌봄을 제공한다. 올해에만 450명가량이 혜택을 받았다.365일 운영하는 하나돌봄어린이집과 전북형 SOS돌봄센터는 주말·공휴일·야간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시간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야간·주말 시간제 보육과 초등돌봄까지 함께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