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농가 7월 1일부터 신고 접수…재배 작물 전환도 지원수해로 정상재배 어려워도 직불금 지급…파종 전환도 허용
-
- ▲ ⓒ전북자치도 청사, 이영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략작물 재배 농가의 전략작물직불제 지원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이번 조치는 두류·가루쌀·조사료 등 하계 전략작물을 재배 중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가 급증해 생육 불량이나 재배 포기 등의 상황에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했다.기존 전략작물직불제는 신청 농지가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략작물을 정상적으로 재배해야 직불금이 지급되는 구조였으나 올해는 재파종이나 보식을 통해 작물 생육을 일부 회복한 경우, 파종시기를 놓쳐 타 작물로 전환한 경우, 농지가 유실돼 재배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에도 직불금을 지급 하도록 운영 방침을 변경했다.직불금은 품목별로 1㏊당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신청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