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수주액 7,681억 원, 상반기 공공 발주 70% 돌파지역업체 활용률 상승… 새만금 수주액 803억 원 달성
  • ▲ ⓒ전북특별자치도청 청사, 이영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청 청사, 이영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건설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수주 확대 전략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건설수주와 지역업체 활용에서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2025년 1분기 도내 건설수주액이 7,681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호남권 전체 수주가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했다.

    전북도는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산업 기반 조성 △지역업체 보호 및 우대제도 확산 △수주 지원 활동 강화 등 4대 전략 중심으로 19개 과제를 추진중이다.

    그 일환으로 상반기 공공 건설공사의 조기 발주를 적극 독려해 6월 현재 총 3조 3727억 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돼 목표 발주율(65%)을 웃도는 70.6%를 달성했다.

    새만금 투자기업 공장 건설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업체 시공 실적에 따라 투자보조금을 최대 5%까지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를 도입해 지역업체 수주를 지원했다.

    이에 지난 2024년 새만금국가산단 내 공장 건설에서 도내 건설업체가 수주한 금액은 8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5%에서 81.7%로 대폭 상승했다. 

    민간 공동주택 건설시장 내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전북도는 지역업체 활용 시 용적률 인센티브 제공을 지구단위계획 수립지침에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