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화형 소재·소자 반도체 산업 육성 간담회 개최스마트센서 실증센터 구축 제안…기업 수요 기반 인프라 논의전북특화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산·학·관 협력 모색
  • ▲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이영기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청사, 이영기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에 집적된 소재·소자 중심의 반도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고,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

    도는 지난 17일 백리향에서 동우화인캠, 한솔케미칼, KCC, 광전자, 오디텍, P&L세미, OCI 등 도내 핵심 반도체 소재 및 소자 기업들과 반도체 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를 전북 미래 신산업의 핵심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의 산업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는 전북테크노파크 이광헌 단장이 전북형 반도체 산업 로드맵을 소개하고, 전북대 임연호 교수가 스마트센서 실증센터 구축 방안을 제안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 기업들은 실증 장비 확보, 연구환경 개선, 지역 인재 양성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상황 속에서 소재·소자 국산화의 필요성이 대두되 전북에 실증 테스트베드와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북자치도는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여건을 분석해 산·학·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전북만의 특화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