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 ⓒ익산시 제공, 김종성 기자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16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의약 관련 4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이태훈 익산시의사회 회장, 임태형 익산시한의사회 회장, 차성학 익산시치과의사회 회장, 김현수 익산시약사회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대상자 발굴과 신청 접수, 서비스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각 단체는 시범사업 안내와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기관 참여 유도, 상담 및 돌봄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역 통합 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지난달 통합 돌봄 민관추진단(T/F)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범사업은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의료·요양·복지 등 분절된 서비스를 지역 단위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고령자, 돌봄 취약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가족의 돌봄 부담도 경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가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익숙한 터전에서 안정적으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75세 이상 고령자 중 요양병원 또는 시설 입원을 고려하고 있는 경계선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