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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최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사진·SIAL)에 동양영어조합법인과 함께 참가해 진도 곱창김 홍보 전시장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박람회에서 진도 곱창김은 다수의 중국 기업으로부터 수입 의뢰를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동양영어조합법인은 중국 방송사(CCTV)로부터 장인 기업으로 선정돼 인터뷰를 하며 진도 곱창김을 널리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말레이시아 구매자(바이어)의 요청으로 곧 정식 계약을 할 예정이다.중국 강소성에서 열릴 한국 식품 설명회에도 진도 곱창김이 홍보 제품으로 섭외되는 등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도 '곱창김(GOPCHANG GIM)' 상표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포장 디자인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그런데 기존 김 포장지보다 두껍고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인해 소비자와 구매자(바이어)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따라서 '진도 곱창김'의 고급화에 성공했다.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SIAL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진도 곱창김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박람회 종료 직후에 동양영어조합법인은 중국 청도거성실업과 200만 달러 규모의 조미김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수출의 물꼬를 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