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열 영상 분석·실시간 감지 기술로 재난 예방 및 대응 방안 제안김경수 카이스트 부총장 “AI 기반 제조강국 위해 AI 인재 바우처·기술지주 펀드, 정부가 나서야”
  • ▲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정동영의원실 제공, 김종성 기자
    ▲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정동영의원실 제공, 김종성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시즌2)AI G3 강국을 위한 신기술 전략 조찬포럼'이 지난 11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난·안전 분야에서 AI의 구조적 변화와 역할을 공유했다. 정 의원은 “재난·안전 분야에서 AI의 입지를 확인하고, 어떤 역할이 가능한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대형 산불, AI로 막는다’를 주제로, 산불 확산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AI 기반 열 영상분석 및 실시간 감지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기술은 ▲열화상 데이터를 통한 연기·열원의 실시간 식별 ▲영상 기반의 위치 추적 ▲확산 방향 예측 ▲산불 대응 인력 배치 최적화 등을 제공한다. 특히, 실시간으로 위험지역을 분류하고, 위성 영상과 연계해 분석 정밀도를 높이고 기존 산불 감시 체계보다 수십 배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김경수 카이스트 부총장은 AI 인재 바우처 사업사업을 제안했다. AI 인재 바우처 사업은 정부는 소·중견 제조기업에 AI 대학원 학비를 지원해 석사 1년차에는 AI 기초교육, 2년차에는 제조 현장 기반 문제 해결 연구 등의 교육과정을 거쳐 매년 100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정동영 의원은 국토부·행안부를 포함한 지자체의 데이터를 공유해 국가 재난관리에 AI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경수 부총장이 발제한 사업 등을 언급하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인재 육성과 인프라 확충 등 추경의 중요성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