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인구 10만명 달성 … 인프라 확충으로 삶의 질 향상

완주군은 27일 기준 인구 10만5명을 기록했다.

완주군의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선 것은 1989년 이후 36년 만으로, 2022년부터 일 평균 260명이 늘었다. 

특히 2023년 삼봉지구와 운곡지구의 아파트 입주, 기업 유치, 테크노밸리 2산업단지 분양 등이 인구 증가를 견인했고, 임신·출산·돌봄 확대, 청년일자리 지원, 노인복지시설 확충, 교육정책 강화 등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완주군은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인구 10만 명 돌파 기념식에서 "도시·산업·삶 등 전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도시 성장 가속화 △경제 성장 고도화 △행복 성장 지속화 △읍·면 성장 특성화 등을 새 성장전략으로 발표했다.

우선 도시 성장 전략으로는 삼례·봉동·용진 중심의 도시 개편, 삼봉2지구 조기 조성 및 신규 택지 개발, 전주에코시티 연결 도로 확장, 관광 콘텐츠 확충,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내놓았다.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수소산업 고도화, 국가·일반산단 추가 조성, 방위·인공지능(AI)산업 육성,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한국수소기술원 유치 등을 제시했다.

행정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 대도시 수준의 문화·체육·관광 기반 확충, 정주환경 개선, 자전거관광 활성화, 파크골프 인프라 확충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인다.

또 권역별·읍면별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대중교통망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농촌 경제·사회서비스 확대, 상하수도를 비롯한 생활기반시설 보강 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