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사찰 쌍봉사에서 길을 묻다”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구복규)은 지난 13일, 화순을 대표하는 천년 고찰 쌍봉사에서 임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보가 있는 사찰, 쌍봉사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임직원 간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고 지역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 및 축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쌍봉사 강당에서 증현 주지 스님의 ‘쌍봉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여는 말씀으로 시작됐다. 이어 관광·축제 분야 전문가인 안태기 광주대학교 교수의 ‘관광 트렌드 변화에 따른 화순 관광 콘텐츠 제언’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참가자들은 쌍봉사의 국보 및 보물 등을 직접 탐방하며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되새겼다.

구복규 이사장은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쌍봉사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임직원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화순의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구종천 대표이사는 “재단 2기 대표이사로서 첫 워크숍을 국보 사찰 쌍봉사에서 진행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적극 활용한 내실 있는 문화관광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봉사는 통일신라 시대에 창건된 고찰로, 국보 제57호 철감선사탑 등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화순의 역사적 중심지이자 소중한 문화관광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