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모 선정…2028년까지 18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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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미래차부품 시제작 기반구축 사업계획 ⓒ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8일 강진군 성전산업단지에 저탄소 미래차 부품 시제작을 위한 첨단 인프라가 구축된다고 밝혔다.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자동차 분야 신규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전남도가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총 180억 원(국비 77억 원, 지방비 103억 원)이 투입된다.이번 사업은 연비 향상과 탄소배출 저감을 목표로, 고효율·경량화 부품의 시제품 제작과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연속 형단조기, 스피닝 단조기 등 핵심 설비와 시제품 제작을 위한 지원동을 구축해 공정 자동화와 고강도 제품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자동차 휠 분야 등에서 생산량은 기존 주조 방식 대비 55% 증가하고, 단조 부품 평균 단가는 68%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 약 700억 원, 일자리 160개 이상 창출 효과도 전망된다.전남도와 강진군은 산학연 협력체계를 통해 기술 지원과 기업 유치를 병행해 단조 산업의 미래차 부품 분야로의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저탄소 부품의 국내 제작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전남의 미래차 산업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모 선정은 전남도와 강진군이 국회 및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국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