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취군에서 혈중알코올·아세트알데히드 농도 유의미한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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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소속 연구원이 미나리 추출복합물의 숙취 해소 기능성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미나리 추출 복합물의 숙취 해소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이번 연구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식품 등의 기능성 표시 또는 광고에 관한 규제 강화에 대응해 진행한것으로, 연구원은 전주 미나리 추출 복합물의 숙취 해소 기능성을 과학적 검증을 통해 확인했다.이번 인체 적용시험은 19세 이상 40세 이하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미나리 추출 복합물 섭취군에서 알코올 섭취 후 혈중알코올농도와 아세트알데히드 농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또한 발한·떨림·위장장애·구역질·현기증 등 5가지 주요 숙취 증상에서도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며, 알코올 섭취 15시간 후 평가한 급성 숙취 정도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여 미나리 추출 복합물이 만성적으로 숙취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특히 전체 시험 대상자에서 이상 반응이 발생하지 않았고, 진단검사 및 활력 징후 모두 정상으로 나타나 안전성도 함께 확인됐다.김상남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전통적으로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미나리의 효능을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함으로써 전주미나리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역농가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미나리 추출물 효능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