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부장관, 완주군 방문 ‘친환경산업 모색’

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4일 완주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장관은 유희태 완주군수,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함께 수질사고 안전 관리 강화와 친환경산업 발전 현황과 관련한 정책 협의를 가졌다.

먼저, 삼례문화예술촌을 방문한 김 장관은 버려진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재탄생시킨 폐자원 공예품 전시를 관람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 및 자원 순환과 문화·예술의 접점을 살폈다. 

김 장관은 이러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예정지를 방문해 추진 현황 및 주요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완주산단의 완충저류시설은 각종 화학물질을 활용하는 산업단지의 화재‧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국가하천인 만경강이 오염되지 않도록 대비해 지역주민의 환경복지 및 건강권 확보를 도모한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환경부와 완주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구체적인 정책 지원으로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친환경산업 발전과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완주군이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폐자원 공예품 전시는 문화‧예술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한 훌륭한 사례”라며 “완주군의 수소경제와 지역의 혁신적 발전을 위해 환경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완주군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멋진 지역”이라며 “아름다운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