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별 주민과 함께 따뜻한 마중으로 도민의 간절한 염원 전달차별화된 환경과 지속 가능성으로 최적의 개최지로서 강점 부각성공적인 올림픽 유치를 위한 충분한 역량과 가능성 입증
  • ▲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 현장평가단 환영 인파(전주, 완주)-전주월드컵경기장.ⓒ전북자치도
    ▲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 현장평가단 환영 인파(전주, 완주)-전주월드컵경기장.ⓒ전북자치도
    전북 도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체육영웅들의 참여로 2036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첫걸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현장평가에서는 도민 3000여 명이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환영 행사를 통해 전북의 문화적 매력을 평가위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PT 도지사’로 불리는 김관영 전북지사가 사전 브리핑 발표자로 나서는 등 현장평가 일정을 함께해 올림픽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전북 도민들은 현장평가단이 방문한 주요 시설마다 환영 퍼포먼스와 응원으로 올림픽 유치 염원을 전했다.

    새만금33센터(6일)에서는 500여 명의 주민이 응원 타월과 환영 깃발을 흔들며 평가위원들을 맞이했고, 올림픽 유치 홍보대사인 전북 출신 체육영웅과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올림픽 상징 목도리를 걸어주며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군산CC에서는 900여 명의 환영 인파와 함께 가야금·대금·해금 3중주 공연이 펼쳐졌으며, 전주월드컵경기장(7일)에서는 노상놀이 공연과 500여 명의 환영 인파가 함께했다.


  • ▲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 현장평가단 환영 인파(전주, 완주)-완주스포츠스포츠타운.ⓒ전북자치도
    ▲ 2036 하계올림픽 전북유치 현장평가단 환영 인파(전주, 완주)-완주스포츠스포츠타운.ⓒ전북자치도
    완주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700여 명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으며, 무주 태권도원에서는 전주대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와 600여 명의 주민이 태권도 시범과 응원으로 평가위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김 지사가 직접 PT에 나서면서 ‘새만금2차전지특화단지’ 사업을 유치했던 만큼, 이번에도 올림픽 유치에 성공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지사는 사전 브리핑을 통해 전북만의 차별화된 △지방도시 연대 △K-컬처 △지속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올림픽 유치 비전과 당위성, 레거시 기대효과, 도민의 염원을 강조했다.

    전북은 전주올림픽 비전을 ‘세계를 맞이하는 전통과 미래의 향연’으로 설정하고, 천년고도 전북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조화를 이뤄 세계를 맞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지방도시 연대 전략은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림픽 어젠다 2020’의 핵심 전략인 비용 효율성, 지속 가능성,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올림픽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기도 했다.

    경기장은 기존 시설(22곳)과 임시 시설(11곳)의 활용률을 극대화해 시설비와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1위인 전북은 친환경 ‘그린올림픽’을 목표로 자원 순환과 녹색 소비, 무공해 수송체계 확보, 생물다양성 보전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지사는 “찬 날씨에도 함께 해주신 도민 여러분들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현장평가를 통해 전북자치도는 올림픽 유치를 위한 충분한 역량과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국내외 스포츠 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남은 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해 2036 하계 올림픽을 전북자치도에서 반드시 개최할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계속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