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고재윤(사진) 제17대 소장이 공식 취임했다고 7일 밝혔다.
고재윤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직원들에게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중국산 철강재의 저가 공세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도 도전적인 수익성 방어 노력을 통해 광양제철소는 전사 수익 창출을 견인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실 있는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전문 제철소로서 안전한 작업현장 구현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전했다.
고 소장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실행중심의 안전 활동' 등 5가지 핵심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실행중심의 안전 활동'을 위해 안전을 그 어떤 가치보다 최우선시 할 것을 강조하며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확한 계통 보고와 TBM이 이뤄지고, 작업자가 임의작업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건한 설비 관리를 통한 안정 조업'을 지속하자고 전하며 "광양제철소 경쟁력의 근간은 강건한 설비 관리에 따른 안정 조업을 지속 유지하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인의식, 스마트 예지정비체계 강화, 설비 관리체계 고도화를 기반으로 철저한 점검과 확실한 예방 조치로 강건한 설비운영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번째로 광양제철소만의 차별화된 조업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격차 원가경쟁력'을 확보해 나감과 동시에 AHSS, 자동차외판, Hyper No 등 친환경 핵심 제품들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으로 모두가 주인 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고 소장은 "건강한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다"며 "신뢰가 선행되어야만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진정성 있는 소통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문화가 있었기에 지난 41년간 지역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세계 최고의 재철소가 될 수 있었던 만큼 지역사회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재차 강조햬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 임직원들이 함께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전했다.
특히 고 소장은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포스코 고유의 위기극복 DNA를 바탕으로 초격차 친환경 모빌리티 소재 전문 제철소를 향해 도약해 나가자"며 "저 또한 여러분들과 One-Team이 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재윤 신임 광양제철소장은 지난 1994년 입사해 포항제철소 제강 부장, 광양제철소 선강 부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