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일환… 유아 올바른 성장과 발달 도와
  •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경.ⓒ전북자치도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 전경.ⓒ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 교육청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유아 정서·심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기기 사용 연령 하향화 등으로 정서·심리 지원이 필요한 유아가 증가하면서 조기 치료 지원을 통해 유아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해서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기관 및 희망하는 기관 및 유아를 대상으로 오는 2월까지 운영하는 이 사업은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과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으로 진행된다.

    기관으로 찾아가는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은 △스크리닝 검사 △그림 해석 및 피드백 △유아의 안정적인 정서·심리 발달을 지원한다.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은 스크리닝 검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유아를 추천해 전문 상담 치료사로부터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부모가 정서·심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할 경우 개별 유아 맞춤형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북교육청은 30개 기관, 100개 학급, 1268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집단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100여 명의 유아에게는 맞춤형 치료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윤범 전북교육청 유·초등특수교육과 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태어난 유아들이 정서·심리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해 유아가 안정적인 정서·심리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