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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700여대가 새벽하늘을 수놓는 이색 새해맞이 행사가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솔밭 해수욕장에서 열린다.24일 전남 보성군에 따르면 새해 1월 1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해맞이명소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푸른 뱀을 뜻하는 을사(乙巳)년 새해 해맞이 행사를 연다.새해를 여는 타악 공연을 시작으로 보성군립국악단 공연, '보성에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700여 대의 드론이 하늘을 수놓는 드론라이트 쇼 등을 선보인다.또 보성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길이 100m의 '뱀' 형상의 달집태우기 행사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방문객들을 위한 떡국 무료 나눔 행사, 차 시음 부스, 새해 희망 쓰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교통·주차 관리 등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장 인근에 90여명의 안전요원도 배치한다.보성군 관계자는 "각 읍면에서도 개별적으로 소규모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소원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