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경기장 준공, 2종 공인 추진... 스포츠 도시로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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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읍시는 지난 5월 기존 종합경기장 자리에 공사를 착수해 11월 말 육상 트랙 조성을 완료했다. 주요 시설은 대한육상연맹 2종 공인 규격을 준수한 400m 8레인 육상트랙과 보조경기장, 창던지기, 멀리뛰기, 장대높이뛰기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설비들로 구성돼 있다.ⓒ정읍시
정읍시가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한 육상경기장이 완공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로써 정읍은 전국 규모의 육상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게 됐다.정읍시는 지난 11월 말 기존 종합경기장 자리에 공인 육상 트랙 조성을 완료했다. 경기장은 대한육상연맹 2종 공인 규격을 준수한 400m 8레인 육상 트랙과 보조경기장을 마련해 창던지기·멀리뛰기·장대높이뛰기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을 소화할 수 있다.지난 11월30일에는 대한육상연맹·정읍시육상연맹·체육진흥사업소 관계자가 참여해 시설 검수를 진행한 결과 합격 판정과 사용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이이 4일 주경기장이 시민들에게 우선 개방된다.다만 정읍시는 시설의 장기적 유지와 안전을 위해 차량·자전거·전동기구·인라인스케이트와 운동화 미착용자, 반려동물의 출입 금지 및 음식물 섭취 금지를 당부했다.정읍시는 이에 더해 내년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진판독실, 용기구 창고, 화장실 등 추가 시설을 갖추고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육상경기장으로 공인받을 예정이다.이를 통해 정읍시는 전국 단위의 육상대회는 물론 도민체전, 국제 친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이학수 정읍시장은 “내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전국대회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정읍을 스포츠 중심 도시로 발전시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