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 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규제 특례를 허용하는 구역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1개 특구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특히 고용 창출과 매출 증대 등 특구 운영으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규제 특례를 활용한 실적, 성공적인 특구 운영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 향후 발전 방안 등을 종합 평가했다.

    섬진강기차마을특구는 2005년 특구에 지정된 이래 5차례 특구 변경과 기간 연장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폐쇄된 역과 철길을 섬진강과 연계해 생태관광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처음 지정 때 23만6294㎡이던 특구 면적이 94만599㎡로 확대돼 공간적 범위와 파급효과를 대폭 확장했다.

    현재 기차마을특구에서는 체험관광시설 정비 등 5개 분야 16개 특화사업이 완료됐거나 진행하고 있다. 

    또 코레일관광개발 등 13개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면서 118명을 직접고용했다. 

    해마다 관광객 60만 명 이상이 찾는 기차마을은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특구로 지정되면서 농지법이나 군 관리계획 의제 조항 등 규제 특례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관광 수요에 맞춰 신규 사업과 행사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