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성군이 지역농협과 함께 운영한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사진)

    13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촌 왕진버스'는 농촌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한방, 구강, 눈 검사 등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남도, 장성군, 농협중앙회가 공동주최하고 장성‧삼서농협이 각각 주관해 총 4차례 운영했다. 

    협력기관인 장성병원 의료진이 참여했다.

    1~3차 농촌 왕진버스는 앞선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행했다. 

    장성읍과 서삼‧북일면에서 1400여 명의 주민들이 왕진버스를 찾았다.

    4차 농촌 왕진버스는 11월 5~7일 삼서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약 350명의 삼서면민들이 방문해 건강 상담, 영양제 수액 처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았다.

    농촌 왕진버스를 이용한 주민 이모 씨(삼서면)는 "집 가까이서 필요한 의료 혜택을 받게 되어 매우 만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장을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지역민 수요가 큰 만큼, 농촌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