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6회 장수군 농업인의 날 행사.ⓒ장수군
    ▲ 제16회 장수군 농업인의 날 행사.ⓒ장수군
    장수군은 11일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제16회 농업인의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장수군농업인의날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오)가 주최하고, 장수군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정상길)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내 농업인과 함께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박용근 전북도의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개최된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과수부문에 최은미(장수읍), 축산‧임업부문에 박영효(장수읍), 채소‧특작‧화훼부문에 이정관(계북면), 식량작물부문에 김요진(산서면) 씨 등 군 농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5개 부문 농업 종사자에게 농업인대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초대가수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한 해 동안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행사에서는 또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장수햅쌀(10kg)을 판매해 준비한 1000포가 모두 판매됐다. 

    한편 이날 장수군농업인단체협의회와 NH농협장수군지부는 불우이웃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는 기탁식도 가졌다.

    최훈식 군수는 “16회째를 맞은 농업인의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쌀값 폭락, 이상기후 등 농업·농촌의 힘겨운 상황에서도 농업인들이 희망을 갖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