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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가 오는 16, 17일 이틀 동안 진안로컬푸드직매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김치보쌈축제는 진안YMCA의 주관으로, 우리 전통 문화인 김장 담그기를 축제로 승화해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서 자란 배추는 큰 일교차 덕분에 맛과 식감이 좋고, 속이 알차기로 유명하다.올해는 폭염과 작황 부진 등으로 공급량이 줄어들어 배추 가격이 폭등했지만, 축제에서는 절임배추 작목반 등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준비했다.축제애서는 '우리 집 김장 담그기 체험'을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현재 400여 팀이 접수한 상태다. 축제장에서도 다.축제장에서는 김치 구매가 가능하며, 김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보쌈과 진안군 양조장에서 생산한 천원막걸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또한 김치 담그기왕 선발대회 등 현장에서 김장 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축제장인 진안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김장 재료를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전춘성 진안군수는 “관광객들이 김치를 담그며 추억을 만들고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