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치멀농촌체험마을·금강미래체험관·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 탐방미 공군에 한국 전통문화와 군산의 근대역사 경험할 기회 제공
  • ▲ 군산시는 11월 5일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장병 초청 군산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군산시
    ▲ 군산시는 11월 5일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장병 초청 군산시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군산시
    군산시는 11월5일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장병 초청 군산시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문화 체험 행사는 군산기지에 근무 중인 미군 장병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군산의 근대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군산시와 미 공군 간 친선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군 장병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병들은 군산시 성산면 깐치멀농촌체험휴양마을을 방문해 쌀강정·인절미 만드는 법을 배우고, 투호·굴렁쇠 등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장병들은 생소한 한국 전통음식을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체험에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오후에는 금강미래체험관 전망대에서 금강 하구 일대를 둘러본 뒤 환경 보호를 위한 커피박 재활용 화분 꾸미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근대역사박물관에서 해상 물류 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유물을 살펴보고, 근대생활관에서는 군산의 근·현대 생활사를 체험했다.

    권은경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미군과 친선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