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시 고장 완주 동상면, 감 풍년 기원

씨가 없고 맛이 뛰어나 예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고종시의 고장 완주군 동상면에서 감 풍년과 안전을 기리는 '제13회 고종시의날' 행사가 지난 7일 동상면민운동장에서 열렸다. 

동상곶감작목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곶감 농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2012년 처음 시작된 고종시의날 행사는 올해 열세 번째로, 특히 올해는 완주곶감이 완주군 농·임산물 최초로 지리적표시제로 등록·승인돼 법적 원산지를 인정받게 된 원년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남병관 동상곶감작목반장은 “풍요롭고 안전한 감 수확으로 동상면 고유의 특산품인 씨 없는 고종시 곶감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소득을 높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 9품 중 1품인 동상곶감의 지리적표시제 승인을 바탕으로 임가 소득 향상과 가치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