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아시아축제협회 피너클어워즈 에코투어리즘 부문 수상에 이은 쾌거무주반딧불축제가 지닌 생태적 가치,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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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축제가 세계축제협회 월드(IFEA WORLD) 2024 연차총회(67회) 및 피너클어워즈에서 프로그램 부문(Best Event Within Existing Festival)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프로그램 부문은 피너클어워즈 중에서도 손꼽히는 분야로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Vivid Sydney 2024/금상), 미국의 샤롯 샤우트(Charlotte SHOUT/은상) 등 세계적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정강환 아시아축제협회장(배재대 교수)은 “무주반딧불축제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이번 연차총회에 참석했던 세계 축제 관계자들이 모두 공감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이라는 세계적 연구 목표와도 일치하는 축제라는 점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무주반딧불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반딧불이 신비 탐사’와 ‘1박2일 생태탐험’ ‘반디별소풍’ 등 자연환경과 반딧불이 등 청정 무주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마다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올해(8월31일~ 9월8일)는 친환경 실천 인증 프로그램과 폐품 재활용 경진대회, 반디 친환경 콘서트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친환경 존’을 조성해 친환경에너지(태양광발전)를 사용해 주목받았다.또 폐현수막을 활용해 그늘막과 앞치마를 제작해 사용하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실천을 주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생태환경축제로 호평을 이끌어냈다.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축제 무대에서 무주반딧불축제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K-축제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해 아시아축제협회에서 주관한 피너클어워즈에서 에코투어리즘 분야 수상에 이은 수상으로 글로컬 축제로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세계인들과 함께 반딧불이가 전하는 인간과 자연의 공존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IFEA WORLD 2024 연차총회 및 피너클어워즈는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10개국 110개 도시가 참가한 가운데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 윈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IFEA WORLD는 1956년 설립,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세계 50개국 3000여 명의 정회원과 5만여 명의 준회원을 보유한 세계 축제의 중심 기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