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튜 브라운 프레스턴시의장 발제
  • ▲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국제포럼 포스터.ⓒ영암군
    ▲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국제포럼 포스터.ⓒ영암군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오는 30일 영암군청소년수련관에서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실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민선 8기 영암군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영암형 지역순환경제’를 표방하고 나섰다. 

    지역화폐, 로컬푸드, 공공조달 등을 활용해 지역앵커기업·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중심으로 부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에서 순환하는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포럼은 부유한 지역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는 세계 선진도시의 사례를 공유하고,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모델의 실현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2부로 나뉜 국제포럼의 1부 초청 발제에는, 지역경제 대안 모델로 주목받는 ‘공동체자산구축(Community Wealth Building : CWB)’의 매튜 브라운 영국 프레스턴시의장이, ‘스스로를 구한 프레스턴 10년의 성과와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 ‘협력하는 민주주의(The Democracy Collaborative : TDC)’의 닐 맥킨로이 글로벌 리더는 ‘CWB 세계 확산 현황과 함의’로 청중들과 만난다. 

    2부 토크쇼에서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형 지역순환경제 비전과 전략’을 주제 발표하고, 이은경 희망제작소 소장의 사회로 매튜 브라운 의장, 닐 맥킨로이 리더와 대담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서 지역자원을 적극 발굴해 부를 생산하고, 이 부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지역순환경제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영암을 만들고, 영암군민의 삶의 질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동체자산구축(CWB)은 자산에 대한 소유권과 통제권을 가진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모델로, 지역사회에서 생산되는 부가 다시 지역에 환원돼 선순환하는 전략을 포함하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