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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추석 명절인 17일 죽녹원·메타랜드·소쇄원·가마골생태공원 등 4곳의 대표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죽녹원에서는 8가지 주제의 대숲길을 따라 즐기는 시원한 죽림욕과, 한옥체험·족욕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담양군 대표 관광지다.메타랜드는 메타세쿼이어길을 따라 에코허브센터·호남기후변화체험관·개구리생태공원·맨발걷기길·어린이프로방스 등을 갖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소쇄원은 조광조의 제자 처사 양산보가 자연 속에서 살기 위해 귀향해 지은 정원으로, 조선 시대 원림 건축의 백미로 꼽힌다.가마골생태공원은 용면 소재 용추산을 중심으로 깊은 계곡과 기암괴석이 수려한 장관을 이루는 명소다.담양군은 주요 관광지의 환경 정비와 관광시설물을 일제 점검하고, 식품판매업소·식품접객업소의 위생관리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군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이병노 담양군수는 "추석을 맞아 담양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고향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