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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지난 2일부터 11월 29일까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210명을 대상으로 '우리 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사진)4일 광양시에 따르면 '우리 함께 걸어요'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의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자기 계발 욕구와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시는 65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 유사 중복사업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 중에서 사회적 관계망 구축, 자기 계발과 학습 욕구 충족이 필요한 어르신으로 프로그램 참여자를 선정했다.프로그램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1회차는 두부&인절미 체험, 2회차는 목재체험, 3회차는 다육아트 체험, 4회차는 천연염색 체험, 5회차는 제과제빵 체험, 6회차는 라탄 공예 체험, 7회차는 캔들 공예 체험이 예정돼 있다.1회차(두부&인절미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A 모 어르신은 "어린 시절 큰 가마솥 아래 장작불을 지펴가면서 두부를 만들었던 기억, 절구와 떡메로 인절미를 만들던 기억이 떠오른다. 신나고 재미있는 시간을 마련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최난숙 노인장애인과장은 "광양시는 문화 활동과 자조 모임에 이어 평생교육 지원으로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성공적인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을 드리고 있다. 어르신들이 배우고 익히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고독감을 해소하고 여가를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