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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양경찰서 소속 양대현 순경은 지난 28일 오후 9시쯤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근처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양 순경은 이날 포항에서 교육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 중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달려갔다.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한 양 순경은 자신이 해양경찰 구급대원임을 밝히고 상태를 확인한 뒤 즉시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해 의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잠시 후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한 양 순경은 안전하게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양 순경은 “해양경찰 구급대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