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대현 순경.ⓒ부안해양경찰서
    ▲ 양대현 순경.ⓒ부안해양경찰서
    부안해양경찰서 소속 양대현 순경은 지난 28일 오후 9시쯤 경북 포항시 영일대해수욕장 근처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환자를 발견하고 응급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양 순경은 이날 포항에서 교육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 중 거리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보고 달려갔다.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한 양 순경은 자신이 해양경찰 구급대원임을 밝히고 상태를 확인한 뒤 즉시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해 의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잠시 후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는 것을 확인한 양 순경은 안전하게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는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순경은 “해양경찰 구급대원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