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 팀 700여 명의 대학·일반 배드민턴 선수단 실력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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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전국연맹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정읍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 대회는 한국대학·실업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와 정읍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이 대회는 대학부와 일반부에서 총 63개 팀,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대회는 남녀 단체전 및 개인전(단식, 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와 네이버TV 등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대학부 경기에서는 경희대A(남자 단체전), 부산외대(여자 단체전), 한국체대 김해든(남자 단식), 부산외대 최효원(여자 단식), 경희대 이병진·박승민(남자복식), 부산외대 정유빈·김채정(여자복식), 인하대 조문희와 부산외대 김채정(혼합복식)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일반부에서는 밀양시청(남자 단체전), 인천국제공항(여자 단체전), 국군체육부대 강형석(남자 단식), 전북은행 이세연(여자 단식), 김천시청 나성승·왕찬(남자복식), 삼성생명 김유정·이연우(여자복식), 충주시청 고성현·시흥시청 엄혜원(혼합복식) 선수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대회 중간인 15일에는 실업연맹 주관으로 경품 추첨과 전북은행·광주은행 배드민턴단의 팬사인회가 열려 대회를 더욱 즐겁게 만들었다.이학수 정읍시장은 “대회를 준비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배드민턴 대회의 최적지로 정읍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