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김세환·정훈희, 최고의 기타리스트 함춘호 연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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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목소리로 그 시절 낭만을 노래하는 '쎄시봉' 친구들이 9월21일 군산을 찾는다.쎄시봉은 1960년대 서울 종로구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음악감상실로, 당시 국민적 인기를 끌던 팝 음악 유행을 선도하고 음악인들의 아지트 역할을 한 명소다.이번 콘서트에서는 쎄시봉의 대표 주자 송창식을 필두로 쎄시봉의 뮤즈이자 음악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한 원조 국제 가수 정훈희, 섬세하고 달콤한 목소리의 국민가수 김세환, 그리고 현존하는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불리는 함춘호가 출연, 이들의 전성기를 함께한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연주한다.쎄시봉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낭만을, 젊은 층은 박찬욱 감독의 명품 영화 ‘헤어질 결심’에 나온 정훈희의 ‘안개’를 송창식과 정훈희의 듀엣으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한껏 느끼게 할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에서 8월13일 오후 2시부터 예매 가능하다.관람료는 R석 7만 원 S석 5만 원 A석 4만 원이며 9월14일까지 예매 시 20% 할인도 가능하다.자세한 할인 내역 및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s://www.gunsan.go.kr/arts)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