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후 2시 대공연장, 첼리스트 홍진호의 북콘서트게스트로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피아니스트 박상욱 참여
  • ▲ 첼리스트 홍진호의 북콘서트,'진호의 책방'포스터.ⓒ익산시
    ▲ 첼리스트 홍진호의 북콘서트,'진호의 책방'포스터.ⓒ익산시
    익산예술의전당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인 첼리스트 홍진호의 '진호의 책방'을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진호의 책방'은 첼리스트 홍진호의 북콘서트 시리즈로, 책이 주는 영감을 음악으로 전달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인경영지원센터 주관 '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된 익산예술의전당의 야심작이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JTBC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우승하며 대중에게 알려졌으며, 클래식과 재즈 등 장르를 넘나들며 따뜻하고 깊은 소리를 지닌 첼로의 매력을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진호의 책방'은 홍진호가 직접 선정한 문학작품을 선정하고 그에 어울리는 곡을 골라 연주하며 국악·재즈·클래식 장르의 다양한 음악가들의이야기를 다뤄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번 공연은 평소 아끼는 시의 영감을 살리는 리스트·슈만 등의 작품을 소개한다. 문학과 음악의 연결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연에는 게스트로 반도네온(아르헨티나 아코디언)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고상지와, 유럽·아시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함께해 음악과 시의 만남의 순간을 더욱 깊게 만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티켓은 전석 1만 원이다. 티켓 예매는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arts.iksan.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63-859-3254)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문학과 음악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수준 높은 연주를 만날 수 있는 공연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