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방문 내촌지구풍수해생활권정비사업 등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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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는 1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이날 유 군수는 기재부의 노판열 지역예산과장, 정원 안전예산과장, 이민호 기후환경예산과장, 강준모 국토교통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주요 건의 사업은 △완주 내촌지구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228억 원)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136억 원) △완주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460억 원)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76억 원) 등으로 복지·재해·환경분야 등 개선과 수소 신산업 관련 핵심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완주 내촌지구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은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발생의 근본적인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유 군수는 최근 장마철 호우로 인한 운주면 소재지 내촌지구 인근에 이재민 발생과 재산 피해 현황 등을 설명하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기재부의 지원 협조를 당부했다.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관련해서는 혁신도시의 거점 역할을 할 공간으로 공공기관 입주,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른 생활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완주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바이오가스법' 시행으로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 분뇨(돈분)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이다.유 군수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에 따른 생산 목표 달성, 탄소중립 실현, 새만금 수질 개선 및 수질오염총량 감축 목표 달성를 위해 예산 반영 지원을 요청했다.유 군수는 또 완주군이 국내 유일 수소상용차 생산지임을 강조하며, 수송분야의 탄소중립 실현과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도시 완주군의 수소 생태계 기반 마련을 위해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은 정부의 2030년까지 수소버스 2만 대 보급에 따라 수소차 운행 안정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전용 안전검사센터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유 군수는 “현재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국세의 감소로 내년 국가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8월까지 진행되는 기재부 심의 단계에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