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로와 맨발 걷기 황톳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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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 대표적 도심공원인 월곡그린공원이 2일 꽃과 나무를 새로 심고 건강 산책로 개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개장했다.‘월곡그린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은 2022년 선정돼 도비 5억 원과 군비 5억 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추진됐다.고창군은 그동안 월곡그린공원의 수목 생육 활성화를 위해 토양을 개선하고, 원활한 배수를 위해 수로관 등을 설치했다. 낡고 녹슬었던 철제 담장을 제거하면서 개방감도 한층 좋아졌다.중앙광장에서는 ‘월곡마을(방장산에서 솟아오르는 달을 보며 큰 인물이 나기를 기원)’을 상징하는 대형 보름달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이외에도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해 산책로와 맨발 걷기 황톳길을 마련하고, 의자 등 편의시설도 확충했다.심덕섭 고창군수는 “건강과 쉼에 대한 군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도심 속 공원을 활용한 여가문화공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