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원반던지기 57m70으로 3년여 만에 한국기록 경신세단뛰기 유규민, 해머던지기 김태희 금메달 등 메달 6개 획득
  • ▲ 익산시청 신유진 선수가 지난 16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57m70을 던지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익산시
    ▲ 익산시청 신유진 선수가 지난 16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57m70을 던지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익산시
    익산시청 소속 신유진 선수가 지난 16일까지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원반던지기에서 57m70을 던지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신 선수는 2021년 7월 자신이 세웠던 57m39를 약 3년 만에 넘어서며 한국신기록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익산시청 입단 7개월여 만에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 투척의 재목으로 평가받는 신 선수는 이번 기록 경신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시청팀은 이번 대회에서 세단뛰기에서 유규민 선수, 해머던지기에서 김태희 선수가 금메달을 추가했다. 아울러 포환던지기에서 이성빈 선수가 은메달을, 800m의 김용수 선수와 해머던지기 황미르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총 6개의 메달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신 선수는 "감독님의 지도와 소속팀인 익산시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생각해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주형 익산시청 육상팀 감독은 "신 선수는 기량이 출중하고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선수"라며 "이번 기록 경신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뛰어난 실력으로 익산시의 위상을 높인 선수와 지도자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시의 얼굴인 선수단에  아낌 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목포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투척선수권대회에서는 김태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