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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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장애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와 e스포츠를 활용한 건전한 여가생활 확산을 위해 ‘2024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6월 한 달간 개최한다.4일 전북교육청은 지역대회와 전국 예선대회로 치러지는 올해 대회에는 총 40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0명에 비해 80% 이상 참여자가 늘어난 것이다.4~5일 이틀간 전북미래교육연구원에서 진행되는 전국 예선대회는 아래한글, 로봇코딩 등 12개 종목의 정보경진대회와 닌텐도스위치 배구 등 8개 종목의 e스포츠 대회로 운영된다.경진대회뿐만 아니라 AR·VR 체험 등 가상 체험학습이 가능한 ‘찾아가는 상상체험버스’, ‘드론 축구’ 등 다양한 에듀테크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마련됐다.한컴타자와 카트라이더 종목으로 이루어지는 지역대회는 이달 28일까지 특수학교 및 지역별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전북교육청은 그동안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특히 2023년부터 올해까지 14개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실감형 콘텐츠실 및 미래형 정보화교육실을 구축했고, AI로봇·스마트팜·미래형 키오스크 등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재교구를 확충했다.아울러 특수교육 분야 에듀테크 연구회는 미래교육 현장 지원을 위해 보완대체 의사소통기기 활용교육, 수준별 코딩교육, 키오스크 및 서빙 로봇 활용 미래형 직업교육 등 특수교사 전문성 신장 연수 등을 추진해왔다.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학생 대상 AI 및 메타버스 활용 교육 등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북교육청은 장애유형 및 정도에 따른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는 전주은화학교, 올해는 다솜학교에 인공지능 기반 특수교육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