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 2104년 개원… 세계 유일의 태권도 메카로 우뚝개원 이후 10년간 250만명 찾은 스포츠관광 명소로 자리매김100년 도약 위해 태권도원 주변 관광 인프라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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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태권도원이 29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앞으로 100년의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태권도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한 ‘무주 태권도원 개원 10주년 기념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 태권도 4개 단체장과 해외 사범, 올림픽 메달리스트, 원로·고단자 등이 참석했다.무주 태권도원은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 공간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육체적, 정신적 성장의 원동력이 되는 문화유산이다.또 태권도의 정신과 가치를 세계인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하는 세계 태권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태권도원은 경기와 체험·수련·교육·연구 등 태권도에 관한 모든 것이 가능한 공간으로, 태권도 종주도인 전북도를 상징하는 장소이며 국내외 태권도인 및 일반인들이 한 번쯤 가봐야 하는 전북의 소중한 자산이다.전북도는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10년간 태권도원을 운영하며 태권도 진흥, 보급, 보존에 지대한 역할을 해 태권도원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로 발전시키고, 전북도가 태권도 종주도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데 감사를 표하기 위해 태권도진흥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다.2014년에 개원한 태권도원은 태권도 전용 경기장인 T1경기장을 비롯해 박물관·복합체험시설·연수원 등의 시설을 갖췄다.태권도원에는 2014년 16만 명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31만6000여 명 등 지난 10년간 250만여 명이 다녀가 국기인 태권도 교육·훈련 성지로서 태권도 저변 확대와 스포츠관광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전북도는 태권도원을 국내외 대회 및 문화 콘텐츠 육성 지원, 주변 관광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태권도인과 모든 국민이 방문해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김 지사는 축사에서 “지난 10년의 준비 서기를 마치고 태권도의 더 큰 발전과 진흥을 위한 100년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에 우리 도도 적극 함께하겠다”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깊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