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건덕정서 열린 7인조 경기서 우승…우승기 영구보관91년 역사속 3년 연속 우승으로 우승기 영구 보관은 최초
  • ▲ 정읍 필야정이 지난 20일 익산 건덕정에서 열린 제164회 호남칠정궁술경기 7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정읍시청 사진 제공.
    ▲ 정읍 필야정이 지난 20일 익산 건덕정에서 열린 제164회 호남칠정궁술경기 7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정읍시청 사진 제공.
    정읍 필야정이 지난 20일 익산 건덕정에서 열린 제164회 호남칠정궁술경기 7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호남칠정 궁술경기는 정읍 필야정, 강경 덕유정, 익산 건덕정, 군산 진남정, 익산 송백정, 김제 홍심정, 부안 심고정이 1933년부터 91년 동안 이어 온 유서 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 경기인 7인조에서 정읍 필야정(사두 안용화)이 우승하며 최로로 3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또 5인조 경기는 부안 심고정이 우승을 차지했다.

    호남칠정은 필야정의 3연속 우승에 따라 우승기를 필야정에서 영구 보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1년간의 역사에서 우승기를 영구보관하는 것은 역대 최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전통무예로서의 활쏘기의 역할이 이제는 생활체육 시민 운동으로 정착돼 시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수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