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태양광사업 선정과 관련한 특혜 의혹 검찰 수사 중
  • ▲ 전북경찰청 전경.ⓒ전북청
    ▲ 전북경찰청 전경.ⓒ전북청
    검찰 수사를 받던 전북지역 한 건설회사 대표인 60대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A씨 가족은 15일 오전 8시40분쯤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하고 집을 나섰다"는 내용의 신고를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즉시 수색에 착수해 전주와 30분 거리인 임실군 옥정호 인근에서 실종자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은 옥정호 인근 산야와 호수 등을 중심으로 A씨를 수색하고 있다.

    A씨는 최근 새만금 태양광사업 선정과 관련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단장 민경호)은 최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새만금솔라파워 단장 50대 최모 씨를 구속 기소했다.

    최씨는 2019년 5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새만금솔라파워 단장으로 재직하면서 용역업체를 통해 설계·인허가 용역대금을 부풀려 지급한 후 현금으로 돌려받는 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약 2억4300만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