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사업 공모 후 5월 대상지 결정 예정… 5년간 최대 150억 지원사업 선정 시 2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을 위한 전용 공간·장비 구축
  • ▲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 전북특별자치도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가 2차전지 고도분석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북는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기반 구축사업‘은 2차전지 핵심 소재·부품을 고도화하기 위해 실시간 고도분석기술 인프라와 전용 공간을 구축하고, 프로세스·성능평가 체계를 마련해 관련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북도는 2차전지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해 기존 2차전지 핵심 소재의 한계를 극복하는 초격차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2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는 기존 핵심 소재 시험·분석의 한계점을 뛰어넘어 전구체부터 양극재까지 특성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개발된 소재를 적용한 셀 제작 및 성능 테스트를 일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실시간 투과전자현미경 등 실시간 고도분석장비 20종을 구축해 전문교육을 통한 연구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업계획서는 오는 4월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전 검토 및 발표 평가 후 5월 선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 원을 지원 받는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 “전북의 2차전지산업의 혁신적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및 연구기관과 연계 협력이 필수”라며 “반드시 공모에 선정돼 안전하고 효율적인 2차전지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그 혜택을 미래 산업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