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탄소중립·기후변화·온실가스 등에 대한 연구 및 지원‘탄소중립 공동포럼’ 열고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논의
  • ▲ 전주시는 11일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에서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이승한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장,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공단 전북본부,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주시 사진 제공.
    ▲ 전주시는 11일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에서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이승한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장,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공단 전북본부,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주시 사진 제공.
    전주시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 에너지 전환 촉진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11일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전주시는 11일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에서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이승한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공단 전북본부,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승한 센터장은 이날 “소수의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만으로는 전주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며 “전주시 시정 전반에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또한 대도시형 온실가스 배출 특성상 수송과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주시민과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동 전주시의회의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전주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구체화, 현실화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그리고 전주시정연구원이 힘을 모아 전주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중립정책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 전주시와 공동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했다.

    전주시는 2022년 환경부가 실시한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전주시정연구원을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전주시정연구원은 전담 인력과 관련 인프라 등 지원센터 조직을 정비하고 올해부터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탄소중립정책 및 기후변화 적응 등 업무 △에너지·산업·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 모델 개발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 전주시의 탄소중립 시책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또 이날 개소식을 기념해 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장남정)와 공동으로 ‘2024년 전북권역 탄소중립 공동포럼’도 개최했다.

    이날 포럼 1부에서는 △지역 주도 상향식 탄소중립 추진 방향(환경부 기후전략과) △전주시 탄소중립 중점 추진 방향(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전주시 전환부문 중점 방향(전주시 에너지센터) 등에 대한 발제와 도내 기초지자체의 탄소중립 협력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정전환과와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환경정책과, 도내 14개 시·군 탄소중립 담당자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자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련 이슈 및 대응방안(전북탄소중립지원센터)에 대한 발제와 질의응답, 자유토론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