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총선 후보 확성기·유세차 동원 선거운동 돌입전북 10개 선거구에 총 33명 후보 출사표 도고 선거운동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출정식 등 갖고 지지세 확산 총력
  •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22대 총선을맞아 지난 27일과 28일 잇따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민주당 국민의 전북특별자치도당 사진 제공.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제22대 총선을맞아 지난 27일과 28일 잇따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민주당 국민의 전북특별자치도당 사진 제공.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0시 막을 올렸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을, 집권당인 국민의힘은 ‘전북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날부터 13일동안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전북 10개 선거구에 총 9개 정당(무소속 포함)에서 총 33명의 후보가 후보자 등록을 했다.

    이번 선거에는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이 16년만에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공천해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당선자를 배출할지와 얼마나 비례대표 지지율을 올릴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본선거를 앞두고 지난 2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공천을 받은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출정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총선 필승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병도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익산을)을 비롯해 전북 10개 선거구 후보들은 이날 “전북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후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전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제하며 “이번 선거는 윤성렬 정권의 민생경제 폭망과 전북 홀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폭적으로 민주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국밈의힘 전북특지치도당 선대위는 28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북 10개 선거구에 출마한 10명의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은 전북에서 일하고 싶습니다”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임삼석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 진짜 일꾼을 뽑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대장정이 오늘 시작되었다. 저는 오늘 집권여당 국민의힘 전북도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갈급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0여년간 우리 전북은 일당독주 싹쓸이로 민주당을 밀어 주었다. 그러나 전북 발전 되지 않고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전북을 떠나가고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주름살과 서민들의 한숨 소리는 늘어만 가고 있는 만큼 이번만큼은 바뀌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의힘 집권여당 후보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 민주당 정주병 정동영 흐보와 구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훚보는 28일 총산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정동여, 정운천 선거사무소 사진 제공.,
    ▲ 민주당 정주병 정동영 흐보와 구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훚보는 28일 총산 출정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정동여, 정운천 선거사무소 사진 제공.,
    ◆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후보

    국민의힘 전주을 정운천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정운천 후보는 이날 열린 출정식을 통해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데 대한 책임감과 앞으로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며 삭발을 한 뒤 13년 만에 함거에 다시 올라 선거운동에 나섰다.

    정 후보는 삭발식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성윤 후보는 토론회에 4번이나 불참하며 이미 당선된 것처럼 전주시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전제하며 “전주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검찰 독재주의자가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라고 이성윤 후보를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정운천을 뽑아 쌍발통 협치를 통해 도약의 시대를 여느냐, 과거 민주당 1당 독주의 고립된 섬으로 다시 돌아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저는 전주를 너무 사랑한다. 전주시민 여러분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책임이 큰 만큼 유권자들의 아픔과 분노를 제가 다 껴안고 결연한 의지로 함거에 들어간다”고 이번 총선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 전주병 정동영 후보

    민주당 전주병 정동영 후보도 이날 오전 7시30분 전주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정동영 후보 출정식은 시민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절반으로 줄여 시·도의원과 선거운동원,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미니 선대위’로 출범했다.

    공식선거운동 첫 연설에 나선 정동영 후보는 “이번 총선은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식한 윤석열 정권을 엄중하게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며 “전북 전주에서 민주당이 압승해 정권 심판의 주체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빼앗기고 무너진 전북 경제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이끌겠다”며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전북만 유일하게 예산이 깎이는 수모를 다시는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번 총선 제1호 공약으로 전북의석수 10석을 지키기 위한 특별법 제정과 세계적인 음식관광도시 전주 창출, 전주 역세권 개발, 북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오송로 연장 개통, 혁신동 기지제 정화, 농수산물도매시장 전미동 이전 등을 내걸었다.

    이날 전주을과 전주병 뿐만 아니라 10개 선거구에서 각 후보들은 총선 출정식을 갖고 아침·저녁 출·퇴근길 인사 등 오는 4월 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