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지역주민과 씨름선수 등 200여 명에 자장면 제공4년 전부터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독거노인 등에 자장면 봉사김미애 지부장, “지역 알리고 봉사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
  •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정읍지부(지부장 김미애)가 매월 한 차례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장면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김경섭
    ▲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정읍지부(지부장 김미애)가 매월 한 차례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장면 나눔 봉사를 실시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김경섭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정읍지부(지부장 김미애)가 매월 한 차례씩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장면 나눔봉사를 실시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현재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 음식점 대표는 더욱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 문을 닫고 나눔봉사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김미애 IWPG 정읍지부장 등 회원 10여 명은 봉사단체인 소나무 회원들과 함께 지난 23일 칠보 태산선비문화마을 내 씨름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전 전북특별자치도 씨름대표 선발대회’에 출전한 선수·지도자·학부모·지역주민 등 모두 150여 명에게 자장면을 무료 제공했다.

    이날 자장면 봉사에는 소나무회 회원인 칠보 시신각과 내장아리산중화연합 대표가 직접 참여해 수제 자장면을 제공했다.

    시신각과 내장아리산중화연합을 운영하는 대표들은 자장면 봉사 때마다 번갈아 가면서 자장면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4년 전부터 매월 한 차례씩 실시하는 자장면 나눔봉사에는 독거노인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칠보 태산선비문화마을 씨름장에서 대회를 개최한 박충기 전북특별자치도 씨름협회장과 김상수 수석부회장 등은 초·중학교 전북 씨름대표 선발전을 가진 후 선수·학부모 등과 함께 IWPG 정읍지부가 제공하는 자장면으로 점심을 대신했다.

    이날 자장면 나눔봉사를 받은 선수 부모 A씨는 “자장면이 아이들 먹기에 간이 좋고 맛있었다”며 “쾌적한 장소와 화창한 날씨에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어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고 감사함을 표했다.

    박 회장은 “전북 선발전에 맞춰 자장면 봉사를 해준 IWPG 정읍지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자장면 봉사가 지역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 봉사할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정태기 대표는 “칠보를 알리는 명소에서 무료 자장면 나눔봉사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따뜻한 나눔 행사를 세계여성평화그룹 정읍지부 회원들과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아울러 4월에 있을 행사에도 함께해주기를 부탁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 NGO로서 세계 여성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선언문’(DPCW)의 법제화를 지지·촉구하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