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30일까지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 접수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줄여
  • ▲ 전주시청 전경.ⓒ
    ▲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가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통해 접수한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을 대출 받은 대학(원) 재학생 또는 6학기 이내 휴학생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 학자금 대출은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로, 올해부터 생활비 대출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국가·지방자치단체·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 받는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자는 재학 또는 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전주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전주시는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을 오는 6월 중 확정해 대출 계좌 상환 처리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여부와 상환 금액은 지원 완료 후 오는 6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대출 계좌별로 지원 내역을 확인하면 된다.

    전주시는 고비용의 대학 등록금·학자금 대출로 인해 사회 진입 전부터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16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전개해왔다.

    지원 방식은 한국장학재단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에 대해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형태로 사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종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홍보를 통해 전주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