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 행복도시 만들기 위한 보건·의료분야 7대 추진전략 제시건강생활실천사업,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감염병 예방 통해 건강관리저출산 대응 위해 난임 부부 시술비, 난임 진단 검사비,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
  • ▲ 전주시보건소 김신선 소장은  23일 열린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시민과 함께 건강, 함께 안전, 행복한 전주’를 비전으로 한 보건·의료분야 7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 전주시보건소 김신선 소장은 23일 열린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시민과 함께 건강, 함께 안전, 행복한 전주’를 비전으로 한 보건·의료분야 7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전주시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상시 감염병 관리체계와 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하는 등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치매환자와 마음이 힘겨운 시민 등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23일 열린 신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시민과 함께 건강, 함께 안전, 행복한 전주’를 비전으로 한 보건·의료분야 7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7대 추진 방향은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 및 공공의료사업 활성화 ▲일상의 건강을 찾아주는 건강생활실천 환경조성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체계구축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감염병 대응·관리 체계구축 ▲치매환자·가족·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치매 안심도시 실현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전주 만들기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협력체계 구축이다.

    이 가운데 전주시는 건강한 삶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한해 신체활동과 비만, 영양, 절주, 금연, 구강, 심뇌혈관질환 등 개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상담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사업을 추진한다.

    또 임산부와 자녀의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임신·출산 관련 지원 정책도 확대한다.

    실제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난임 부부 시술비가 지원되고 난임 진단 검사비와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 비용지원이 새로 추진된다.

    또 임신 27주에서 36주 이내 임신부에 대해 임신시마다 백일해(Tdap) 백신 무료 접종이 시행되며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지원사업의 소득 기준이 폐지되는 등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지원이 강화된다.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보호 형평성 체계도 강화된다.

    대표적으로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못 받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여드름 치료비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 대상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과 저소득층 암환자·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독거노인·장애인 대상으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지속 제공된다.

    이와 함께 정신질환자 재활을 위한 회복지원공간인 ‘첫마중’ 운영과 자립지원 교통비 지급 등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마약중독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중독 선별검사 등을 실시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시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행복한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