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무궁화급 경기에 첫 출전해 장사 등극올해 2관왕...만년 2~3위에서 벗어나 좋은 성적 기대
  • ▲ 김나형 선수(고창북고 2·전북씨름협회 소속)가 제16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쓰름대회 여자 학생부 2부 무궁화급(-80kg)이하 체급에서 정상에 올랐다.ⓒ김경섭
    ▲ 김나형 선수(고창북고 2·전북씨름협회 소속)가 제16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쓰름대회 여자 학생부 2부 무궁화급(-80kg)이하 체급에서 정상에 올랐다.ⓒ김경섭
    김나형 선수(고창북고 2·전북씨름협회 소속)가 제16회 전국생활체육 대장사쓰름대회 여자 학생부 2부 무궁화급(-80kg)이하 체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나형 선수는 지난 25일 전남 강진 제1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무궁화급 결승전 경기에서 김지우(구례반달곰씨름클럽) 선수를 2대 1로 물리치고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김나형 선수는 이날 결승전 경기서 김지우 선수와 한판씩 나눠 자지며 1대 1을 기록하며 손에 땀이 나는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3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장사에 등극하는 영예를 않았다.

    김 선수는 이에 앞서 열린 16강전과 8강전에서 한지원(서울송곡여고)·김서연(영남대학교)를 각각 2대 0으로 승리하며 순조롭게 4강에 올랐다.

    김 선수는 4강전에서 이현아(대구) 선수를 만나 2대 1로 신승을 하며 대망에 결승전에 진출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나영 선수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만년 2~3위에 차지하다가 올해는 2023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회에서 국화급(-70kg)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한 체급 올린 무궁화급 경기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2관왕에 등극했다.
    김나형 선수가 출전한 여자 학생부는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실제 김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여고부, 대학부, 실업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읶는 선수들을 잇따라 꺽었다.

    김나형 선수는 “이번 대회에 한 체급 올려 출전해 부담감이 있었으나 오히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기쁘다”며 ”내년에는 2부 경기에서 탈피해 1부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단점을 보완하는 등 체력훈련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충기 전북씨름협회장은 “김나형 선수가 무궁화급에서 우승을 차진 한 것은 축하한다”며 “내년에도 좋을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