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방문해 이병호 사장과 간담회 가져국비 지원 협력 및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협조 요청
  • ▲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찾아 이병호 사장을 만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과 호우 피해 복구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전줏 사진 제공.
    ▲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찾아 이병호 사장을 만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과 호우 피해 복구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전줏 사진 제공.
    전주시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맞손’을 잡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4일 전남 나주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찾아 이병호 사장을 만나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과 호우 피해 복구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이날 처음으로 가진 간담회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전주지역 농업기반시설 관련 공동 발전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최근 발표한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한 후 ▲수변경관과 조화로운 폭포형 상징조형물 ▲호수를 가로지르는 연결 다리 ▲플로팅 보트 체험 공간 ▲숙박단지 조성 등 단계별 사업추진을 위해 소유주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용 허가 및 행정절차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우 시장은 향후 추진될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전주시 간 실무협의회 구성 및 MOU 체결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전주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폭우 피해지역에 단순 응급 복구 조치가 아닌 항구적인 복구가 이뤄지도록 국비 지원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이같이 나선 것은 지난 7월 내린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전주지역 한국농어촌공사 관리 시설물인 백석제의 일부 구간이 무너지고, 상습 침수 구역인 남정동 배수시설이 100ha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으로, 폭우 피해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 아중호수 관광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양 기관의 협력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