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이용자 100가구에 밥상 지원
  • ▲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7일‘전주시 노인 의료-돌본 통합지원 시범사업’ 이용자 100가구에 한가위 명절 밥상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7일‘전주시 노인 의료-돌본 통합지원 시범사업’ 이용자 100가구에 한가위 명절 밥상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전주시 사진 제공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주시 노인 의료-돌본 통합지원 시범사업’ 이용자 100가구에 한가위 명절 밥상을 전달했다.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이틀 앞둔 지난 27일 지원한 가위 명절 밥상은 전주의료사협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전주시의 협력을 바탕으로 먹거리 취약계층 노인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명절 음식이다.

    이날 전주의료사협 임직원과 통합 돌봄 서포터즈 건강지킴이(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를 비롯한 100여명은 한자리에 모여 모듬전을 부치고 직접 만든 전과 잡채와 도토리묵, 햇과일 등으로 구성된 음식 꾸러미를 포장해 각 가정에 전달했다.

    전주의료사협 관계자는 “가족적인 지지체계가 약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생일 밥상, 명절 밥상을 차려드렸을 때 가장 많이 우신다”면서 “앞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먹거리 돌봄 사업과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건강-의료안전망’ 사업을 연계해 보건의료서비스와 마을 부엌, 생일 밥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주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민간의 참여로 통합돌봄이 보다 풍성해지고 미처 생각지 못한 세심한 부분까지 보듬어 주는 사례가 많다”면서 “의료사협의 ‘먹거리 돌봄’은 시범사업의 직접적인 서비스는 아니지만, 기관 자체적으로 이용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노력하는 하나의 사례로 지역사회 내에서 통합돌봄의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의료사협은 지역주민과 의료인이 협동해 신뢰할 수 있는 의료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지난 2004년 설립된 협동조합으로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자 보건복지부 인가 사회적 협동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