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 통합관리시스템 연계해 공유재산 대장 지도 기반 시각화기존 유지보수 용역 활용한 비예산 방식으로 재정 부담 최소화
  • ▲ 공유재산 통합관리 기능 시스템_이미지ⓒ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 공유재산 통합관리 기능 시스템_이미지ⓒ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디지털 공간정보를 활용한 공유재산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운영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디지털공간정보(GIS)를 활용해 시유지 등 공유재산 관리 효율성을 높인 ‘공유재산 통합관리기능 시스템’을 개발하고 2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선보인 ‘도로점용 관리기능’에 이은 후속 성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동시에 이뤄낸 협업 행정 사례로 평가하고 있으며, 새 시스템은 기존 텍스트 기반 공유재산 대장 정보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공간정보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지도 위에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공유재산 대장이 엑셀이나 한글 파일 등 단순 문서 형태로 관리돼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도 화면에서 누락된 공유재산이나 무단점용 의심지역을 발견하면 클릭 한 번으로 불법 점용 대장에 실시간 등록하고 연계 처리할 수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 같은 ‘원스톱 혁신 프로세스’를 전국 최초로 구현했다고 설명했으며, 앞으로 담당 공무원은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시스템을 활용해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숨은 공유재산을 발굴할 수 있다.

    무단점용 의심지역도 정밀하게 가려낼 수 있어 보다 정교한 자산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며, 또한 부동산종합공부 등 공적 장부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돼 공유재산 데이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오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광주광역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디지털 행정 혁신 과제인 ‘도로점용 관리기능’ 개발 노하우를 접목한 후속 성과로, 복잡한 현실 데이터를 디지털 공간 위에 오차 없이 정비하고 표준화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디지털공간정보(GIS) 기반 행정관리 기능은 향후 인공지능(AI)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발판으로도 주목받고 있고, 인공지능이 행정 업무를 정확히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 표준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관련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기존 시스템의 유지보수 용역을 연계 활용하는 ‘비예산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시 재정 부담도 최소화했다.

    설향자 토지정보과장은 “인공지능(AI) 시대의 행정 혁신은 인공지능이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정밀하게 디지털화하는 기초 작업에서부터 시작한다” 며 “이 시스템 구축으로 공유재산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만큼, 철저한 데이터 기반 스마트행정으로 통합특별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